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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탱 스토리 ] /- 자수 스토리

러브치카 - 십자수로 DIY 액자만들기~

한땀한땀 열심히 수놓은 작품을 보관하기위해 십자수 가게에서 액자나 시계등을 맡겨본적 있으신가요?

한참 십자수에 미쳐 잠도 안자고 밥도 안먹고 십자수만 할때엔 완성품을 액자나 시계로 만드는데 돈이 아깝다는

생각을 안했는데...지금 생각해도 참 비싼던것 같아요;;;

 

시계사이즈 액자만해도 몇만원에, 해외도안으로 맞춤으로 시계맞추는데 6만원을 줬었던...

근데 그 시기가 15년 전쯤은 된거같아요 ㄷㄷㄷ;;;

 

요즘 다시 십자수를 하면서 좀 더 효율적으로 완성품을 보관하고자 이리저리 생각하다가...

몇만원 들여 맡길것을 단돈 3천원에 끝낼 수 있는 방법을 알려 드릴까해요~

 

 

 

러브 치카라는 시계, 쿠션용 도안입니다~

이 도안으로 액자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일단 뭘 만들건 자수를 놓아야겠죠?

14카운트 반짝이 아이다에 자수를 놓고 백스티치는 2줄로 해서 마무리했어요~

 

 

 

액자를 사지않고 직접 만드는건 다음에 올려볼까 합니다.

이번에는 액자에 넣어서 만들건데요...다이소에서 3천원주고 구매한 액자입니다.

액자 프레임이 흰색과 검은색이 있었는데 제가 워낙 블랙을 좋아해서 블랙으로 구매했고요,

프레임 자체 높이가 꽤 있습니다.

 

그밖에 도안을 맞춰서 자를 가위와 길이를 재단할 눈금자(써보니 자를 안써도 되겠어요;;;),

그리고 완성품을 고정할 목공용 풀이 필요합니다.

목공용 풀이없다면 양면테이프로 고정해도 되고요...일반풀도 접착력이 좋으면 써도 될거같아요~

 

 

 

 

다이소에서 3천원 주고 산 액자입니다.

3천원 이라고는 안믿어 질만큼 퀄리티가 높게 나왔어요~

 

18*18 사이즈인데 프레임 높이만 5cm가 나오는군요...

프레임이 높아서 유리가 아닌 플라스틱이나 얇은 덮개가 있을 줄 알았는데

덮개까지 유리입니다.

 

 

 

완성품 배경이 흰색이라 고양이 그림이 그려있는 종이 뒷면에 이 완성품을 붙일거예요~

먼저 종이 크기에 맞춰 아이다를 잘라주세요.

전 그냥 눈대중으로 이리저리 맞춰보며 가위로 아이다 눈금을 기준으로 잘라줬어요.

 

 

 

크기에 맞춰 잘른 완성품을 종이에 붙여줍니다.

종이에 목공용 풀을 발르고 네 모서리 끝을 잘 맞춰가며 붙여줍니다~

아이다가 뜨거나 눌러보이지않게 손으로 꾹꾹~눌르며 붙인후 풀이 마를때까지

위에 무거운 걸 올려줬어요~

 

 

 

풀이 말라 빳빳하게 고정이 됐다면...

액자 뒷면에 유리를끼우고 완성품을 끼우고 마지막에 커버를 끼운 후 마감을 눌러주면 끝!!!

 

들뜨는거 없이 십자수 가게에 맡긴것처럼 깔끔하게 잘 붙었어요~

사실 요아이를 골판지를 이용해 다이로 액자를 만들고 다른 아이를 요 액자에 끼울라했는데

사이즈가 요아이가 딱 맞더라구요;;;

 

열심히 수놓은 십자수~ 저렴한 가격으로 DIY액자 만들어서 벽면에 포인트를 주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