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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탱 스토리 ] /- 육아 스토리

광명시청-아빠와 케이크 만들기

딸아이는 아빠와 어떤 데이트를 즐기나요?

 

7월 7일 광명시청에서 아빠와 케이크 만들기라는 프로그램을 했답니다.

광명시에서 40가족이 아빠와 6~7세 자녀와 함께 케이크를 만드는 프로그램인데...

어린이집에서 대표로 저희집이 가게 되었어요~

 

올해 6살이 된 딸아이는 아빠와 데이트 한다며 아침부터 일어나 데이트 언제가냐고 물어보고,

동생은 나이가 안되기에 못가는데...누나만 아빠랑 데이트 한다며 아침부터 입이 나왔었죠 ㅎ

 

 

 

광명 시청입니다. 본관에서 행사를 했습니다.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행사를 진행했는데, 대회의실 앞에 입간판도 친절하게 세워놨네요;;;

 

 

 

저희는 어딜가든 좀 일찍 가는 편이예요.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다보니 중간에 무슨일이 생길지 몰라 30분 여유를 두고 움직입니다.

이날도 일찍가니 아직 아무도 안와있었다고 하네요 ㅎ

 

 

 

프로그램이 시작하기전 대회의실 사진입니다.

어린이집에서는 아빠랑만 가야한다고해서 딸아이랑 애아빠랑 둘이갔는데,

엄마들도 꽤 왔더랍니다;;;

참여는 아빠랑만 하지만 엄마는 뒤에서 사진이랑 동영상찍으며 서있었다고 하네요~

 

 

 

테이블에 미리 셋팅된 준비물입니다.

아빠랑 아이랑 옆으로 앉아서 만들고, 앞자리엔 다른 가족이 만들겠죠~

 

 

 

먼저 케이크의 기둥이 되어줄 빵입니다.

종이를 벗겨내고 빵 가운데를 자른 후, 그 안에도 생크림을 넣어왔더라구요~

 

 

 

케이크위에 올라갈 토핑 과일입니다.

오렌지 3쪽, 파인애플 3쪽, 키위 3쪽, 방울토마토 3개, 포도 3알과

시리얼 2종류가 조금씩있네요~

아이들이 만드는 것이니 접시도 토끼모양의 플라스틱으로 된 접시네요.

 

빵 겉과 속, 그리고 데코로 쓰일 생크림입니다.

생크림을 발라야하니 플라스틱 칼도 보이는군요~

 

 

 

생크림을 빵가운데와 겉에 바르고, 과일과 시리얼로 아이가 데코를 합니다.

동영상을 보니 아이가 사람얼굴을 과일로 만들었는데,

진행하시는 분이 과일을 다 써야한다고해서 나머지 과일을 막 올리다보니

모양을 망쳤다고 하더군요 ㅎ

 

 

 

중간중간 생크림에 손에 뭍으면 바로 먹어주는 센스;;;;

 

 

 

짜개 주머니로 생크림을 원둘레에 짜줍니다.

이것역시 영상을보니 아빠가 시범을보이고 딸아이가 혼자 하더라구요~

 

 

 

이렇게 만든 케이크는 집으로 가져가라며 케이크 상자도 준비해 줬답니다.

상자에는 케이크 뿐만 아니라 케이크를 자르는 플라스틱 칼과

생일 초와 성냥까지 들어있었어요~

 

 

 

그리고 케이크만들고 팥빙수를 준비해 줬다고 하네요~

사진과 같이 부페식으로 펼쳐놓고 아빠들이 마음대로 빙수재료를 섞어서

아빠표 팥빙수를 만드는거죠~

 

 

 

애아빠표 팥빙수입니다.

애아빠와 딸아이 둘다 수박을 좋아하는데 위에는 수박으로 채우는 센스;;;

 

 

 

이렇게 아빠와의 데이트가 끝이 났습니다.

집으로 오며 딸아이가 너무 재밌다며 다음에 또 오자고 했다네요...

애아빠가 덥고 힘들어서 안올거라고 말하니...딸아이가 아빠를 끌고 간다고 했대요 ㅎㅎㅎ

 

집에와서 케이크를 잘라먹으며 4식구 나란히 앉아서 동영상을 봤어요~

항상 어리다고만 생각했는데 언제 이렇게 컸는지...

아이들은 엄마 앞에서는 못하는 것처럼 구는데 애아빠 앞에서는 다 큰 아이처럼 행동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