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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비웨딩 - 셀프(DIY) 열쇠고리(가방장식) 만들기~

탱이절대아님 2018. 4. 17. 02:00

이번엔 돈 천원으로 열쇠고리나 가방장식으로 쓸 수 있는 십자수를 알려드리려해요~

일단 주차쿠션용 도안으로 18카운트 비닐 아이다에 똑같은 자수를 두개 놓습니다.

 

 

 

저는 꽃비웨딩이란 도안을 가지고 만들었는데요...

작은 사이즈로 가방이나 열쇠고리로 쓰기에는 케릭이 이쁜거같아서 골랐어요~

 

 

 

두개의 아이다에 똑같이 수놓고 백스티치를 두줄로해서 마무리했어요~

원래 백스티치는 한줄로 놓으라는데 전 케릭터는 선명하게 두줄이 이쁜거같아서 두줄로 했어요.

두개의 자수를 놓으셨다면 도안 크기에 맞춰 똑같이 잘라줍니다~

앞뒤로 붙여서 쓸거니까 가로와 세로를 맞추면되는데, 한개의 도안을 가로와 세로 맞춰 잘랐다면

다른 하나도 똑같이 자르시면 됩니다.

 

 

 

한쪽 구석에 몇센티는 남겨두시고(나중에 솜을 넣어야해요!) 한방향으로 한칸띄기를 합니다.

위의 사진에 잘 보이는지 모르겠어요...한칸놓고 한칸은 띄고 다시 한칸놓고......

몇센티 띄워놓을 부분까지 다 왔다면 다시 반대로 한칸놓고 한칸 띄고 한칸놓고......

이렇게 처음시작으로 한바퀴돌고 다시 돌아오면 빽빽히 마감이됩니다.

 

그리곤 구석에 띄워놓은 곳으로 솜을 넣습니다.

볼펜이나 젖가락 같은걸로 쏙쏙 밀어넣으면서 솜을 채워요~

그리곤 그 솜넣은 구멍을 다시 위와같은 방법으로 메꿔줍니다.

 

 

 

그럼 이렇게 볼록하게 입체감이 살아나는 하나의 장식이 완성됩니다.

앞뒤가 똑같으니 뒤집어져도 아무 문제가 없겠죠?

 

이렇게 완성된 장식에 위쪽 가운데에 클립장식같은걸 끼워줍니다.

십자수 가게에서 핸드폰줄 부품보시면 저렴하게 구매 하실 수 있을거예요~

 

 

 

솜을 넣어서 볼록한 느낌이 보이시나요?

이제 이 고리에 열쇠고리만 달아주면 완성~

열쇠고리가 없으시면 다이소에서 천원에 여러종류의 열쇠고리를 팔아요.

그거 하나 사서 장식은 빼고 십자수로 연결해주면 됩니다~

 

 

 

천원짜리 열쇠고리에 장식만빼고 십자수를 달아준 모습입니다.

 

나만의 수제 가방장식 만들기 쉽죠?

저는 저희집 두아이들 어린이집 가방에 이렇게 케릭터 가방장식을 만들어서 달아줬답니다~

어린이집에서 친구들과 선생님이 너무 이쁘다고했다며 자랑을 어찌나 하던지...

아침마다 등원준비하면서 가방보고 둘이서 쫑알쫑알 떠들며 내꺼가 더 이쁘다며 놀기도하구요~

 

그냥 인형하나 달아줘도되지만 엄마만의 특별한 가방장식을 달아주는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