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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탱 스토리 ] /- 육아 스토리

유아 투블럭

유아 투블럭컷

전체적인 머리를 아래와 위로 두 파트로 나누어 주고 아랫머리는 짧게 잘라주고 윗머리는 길게 남겨두는 스타일이 투블럭 스타일입니다.

 

투블럭의 윗머리는 최대한 길면 길수록 좋고 미는 길이는 클리퍼를 대고 밀어 올리는 길이중에 6미리가 가장 멋스럽습니다. 미는 길이는 클리퍼는 3.6.9.12.15.18.23미리가 있고 더 길게는 가위로 잘라주어야 되는데. 23미리가 넘어가게 되면 투블럭컷 고유의 남성미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33개월된 둘째 아들 머리를 추석을 맞아 어떻게 잘라줄까 생각하다가 요즘 핫하다는 투블럭으로 컷했어요. 사실 이전에는 머리숱도 많지않고 이마 사이드머리가 비어있어서 그냥 컷만하다가 이젠 머리숱도 좀 많아지고 앞머리도 많이 나와서 처음으로 투블럭해봤네요.

 

꼬맹이들 펌도 많이 해주는데 전 애기들 염색이랑 펌은 안해줍니다. 아직 머리카락이 얇고 아무래도 두피로 약품들이 들어가니 좋을게 없을거같아 컷트만 해줍니다.

 

저희동네에 몇달전에 미용실이 새로 생겼는데 가던곳만 가다가 한번 가봤다가 완전 반했어요. 컷트도 세심하게 잘 잘라주고 친절하고 가격도 싼편이구요. 더더욱 반한것은 유아 컷트 의자때문인데요,유아 전용 미용실이 아니고선 어른의자에 쿠션하나 받쳐서 잘라주자나요.

 

근데 이곳은 어른 미용실임에도 아가들을 위해 자동차의자를 배치 해놨더라구요. 핸들도 돌아가고 버튼눌르면 음악도 나오고,아가들이 지루하지 않게 컷트 할수있게 배려한부분이 맘에 들었어요. 

 

 

 

옆에보시면 보통 미용실이랑 같은데요.애기가 앉아있는 곳을보면 자동차 의자에 앉아있어요.

핸들 만지며 돌려보고 버튼눌러 음악듣고,심심해 하지 않더군요.

 

 

또 하나 반한부분,애기 얼굴에 투명 창 보이시나요? 일회용으로 애기들 눈에 머리카락 들어갈까봐 씌워주더군요.

첫째부터 미용실 다니면서 이마에 투명창 씌워주는곳 처음봤어요.너무 세심한 부분에 감동했어요.

 

 

투블럭으로 잘르기위해 윗머리에 집게를 꼽아둔 상태입니다.

나름 삐삐같은게 귀염귀염해요.

 

 

일명 바리깡으로 옆머리를 밀고있네요.미용실에서 우는 아기들도많은데

사진찍는 엄마 쳐다보며 말하는 여유까지 부리네요.

 

 

한쪽 귀밑을 바리깡으로 다 민 모습입니다.

깔끔하고 시원해보이네요.근데 저기 귀보이시나요?파리한마리가 언제.

 

 

투블럭으로 잘르고 머리 샴푸하고 드라이까지 마친 모습입니다.

미용사가 "너무 잘한다~너처럼만 안울고 얌전히 있으면 아가들 머리만 잘르고싶다"이러더군요.

얌전히 잘 잘랐다고 사탕하나 얻어서 입에물고 누나꺼까지 하나 더 얻어서 나왔습니다.

 

여자아이는 머리로 예쁘게 해줄게 많습니다.예쁘게 묶기도하고 풀기도하고.머리끈이나 핀종류도 다양하구요.

하지만 남자아이는  머리로 예쁘게 해줄게 그리 없는거같아요.

컷트모양이나 펌,염색이 전부인데 저희는 펌과 염색은 안해주니 컷트뿐이 없더군요.

컷트 하나로도 아이가 달라보이는 투블럭 아주 맘에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