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돈~소한마리!!!

요즘 소한마리나 돼지한마리 같은 고기집 많이 보이죠?

저희 동네에도 소한마리 집이 몇군데있는데...생긴지 얼마 안된곳에 가봤어요~

 

 

 

이곳은 광명사거리 쪽 음악사 골목에 위치해있습니다.

 

 

 

입구앞에 모형을 전시해 놨더라구요...

저희는 소한판을 시켰는데 모형이랑 똑같이 나왓어요~

 

 

 

내부 모습입니다.

유아의자도 따로있어서 아기있는 분들도 이용하기 편할거같아요...

저희집 둘째는 41개월이라 유아의자 안하고 그냥 의자에 앉혀서 먹었어요.

 

 

 

소반판이 25.900원인데 한판이 14.000원 차이예요~

둘이서가서 다 못으면 모를까 한판 시키는게 더 이득이네요 ㅎ

저희는 기본으로 소한판을 시켰습니다.

모자르면 단품으로 더 시킬 생각으로 한판만 시켰고요...

(어른3,아이2) 기준입니다 ㅎ

 

 

 

한쪽 벽면에 붙어있는거 깔끔해보여서 찍어봤어요~

 

 

 

기본 세팅입니다.

찍어먹는 소스, 파절임, 김치, 무절임, 마늘과 쌈장, 그리고 묵사발이 나와요...

일단 기본 세팅은 간결한대 저 묵사발이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고기먹으며 느끼한 맛을 시원하고 새콤한 묵사발 국물이 잡아주더군요...

아이들도 잘먹어서 한사발 더 시켰어요~

묵사발추가는 1.000원인데 양이 더 많이나와요. 천원 더주고 시켜먹어도 아깝지 않아요~

 

그리고 기본반찬은 추가부터는 셀프입니다.

 

 

 

소고기 한판입니다.

입구에 전시해놓은 모형이랑 거의 똑같이 나왔고요...

쌈옆에 비계로 중간중간 판을 닦아주듯이 기름칠 하시면됩니다.

 

 

 

쌈과 고추, 우삼겹, 양파 채썬 그릇이 있고요...

 

 

 

생등심, 갈비살, 야끼니꾸인데...뭐가 뭔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ㅎ

사실 저는 소고기보다는 돼지고기를 더 좋아해서 ;;;

 

 

 

우삼겹을 먼저 구워서 아이들부터 잘라줬는데요...

아이들이 한참을 씹고있는거예요;;;

그제서야 한입 먹어보니 고기가 질기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다시 다 회수해서 곰탱이한테 넘겨줬습니다 ㅎ

(곰탱이는 찌릿한거 좋아하거든요 ㅎ)

 

그리고 등심이랑 구워서 제가 먼저 먹어봤는데 나머지 고기들은 연하고 육즙도 많고

맛있더라구요~

나머지 고기들 잘라서 아이들 나눠주니 주인아저씨가 오셔서 고기맛이 어떤지 물어보시더라구요~

솔직히, 우삼겹이 너무 질겨서 아이들이 못먹었다고 말했죠;;;

 

조금있다가 우삼겹이 들어있는 봉지를 들고 다시 오시더니...

이 고기가 방금 썰어서 안질길 거라면서 위에 판에다 올려주셨어요~

새로 주신 고기는 덜 질겼지만...아이들이 먹기엔 그래도 질긴것같아서 어른들만 먹었어요 ;;;

솔직히 얘기한 부분인데 바로 다른 고기로 더 주신 사장님의 배려심에 감동했습니다~

 

 

 

나머지 두가지의 생고기는 부드럽고 육즙도 많았어요~

사실 저는 소고기를 별로 안좋아했어요...식감이 부드러운게 좋은지

돼지고기가 더 맛있게 느껴지더라구요...

 

곰탱이는 그런 저에게 고기 먹을줄 모른다며;;;

소고기를 구워줬었는데...곰탱이가 구워준 소고기는 맛있는거예요~

고기는 누가 어떻게 굽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는걸 체험했답니다 ㅎ

그 이후 저는 소고기는 곰탱이가 구워주는 것만 먹는답니다~

그래서 고기를 먹으러 갈때면 고기는 항상 곰탱이가 구워줍니다...

 

 

 

제 입맛에는 요아이가 제일 맛있었어요~

양념이 너무 쎄지도않으면서 고기도 부드럽고 아이들도 이 양념고기는 잘먹더라구요...

고기 먹는건...애들 입맛인가 봅니다;;;

 

 

 

고기 다 먹을즈음 시킨 물냉면~

냉면은 식사용과 고기먹은 후 맛보기 냉면이있는데...

저희는 둘다 먹을거라 식사용으로 한그릇시켜서 나눠 먹었어요~

 

어떤 고기집 냉면은 면이 너무 뿔거나 국물이 너무 싱겁거나...별로 일때가 많았는데

요기 냉면은 면도 적당히 탱탱하게 나왔고 육수도 너무 진하지도 싱겁지도않은

후루룩~먹기좋은 상태였어요...

 

적당히 배부르게 먹고 계산하며 나오는데...

주인 아저씨께서 아이들을 부르시더니 사탕 하나씩 주더군요~

사실 별거 아닌데 아이들은 신나하잖아요?

그런 세심함에 감동했구요,

직원분들도 친절하신대...주인 아저씨가 제일 친절 하십니다~